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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매체별 최소 집행 금액 미만으로는 계약을 안 받아주는 대행사 정책 이해하기
월 예산이 적다는 이유로 대행 계약을 거절당했다면, 매체가 정한 최소 금액과 대행사가 정한 최소 금액은 서로 다른 이야기라는 점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핵심요약
- 매체 시스템의 '최소 입찰가·최소 예산'과 대행사가 내부적으로 정한 '최소 계약 금액'은 별개 기준이다
- 매체별 최소 입찰·예산 구조를 알아두면 대행사가 제시하는 조건이 합리적인지 스스로 가늠할 수 있다
- 대행사가 소액 계정을 거절하는 것은 관리 인건비 대비 수익성 문제로 이해되지만, 공식 기준이 있는 건 아니다
- 최소 금액 미달이라면 매체 자체의 셀프서비스 운영이나 여러 매체를 묶어 예산 규모를 키우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다
- 계약 전에 "왜 이 최소 금액인지" 대행사에 직접 물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이다
매체 최소 금액과 대행사 최소 금액은 왜 다른가
네이버 파워링크의 최소 입찰가는 70원, 네이버 플레이스광고는 클릭당 50원~5,000원처럼, 매체 시스템 자체에는 광고주가 시작할 수 있는 최소 단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건 매체가 기술적으로 허용하는 최소값일 뿐, 대행사가 "월 얼마 이상부터만 계약을 받는다"고 정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기준입니다. 매체 최소 금액은 누구나 확인 가능한 공개 정보지만, 대행사 최소 계약 금액은 개별 대행사의 내부 정책이라 표준화된 수치가 없습니다. 계약을 알아보다 보면 대행사마다 제시하는 최소 금액이 크게는 몇 배씩 차이 나는 경우도 흔한데, 이는 매체 규정 때문이 아니라 대행사별로 감당할 수 있는 관리 비용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매체별 최소 단위는 실제로 어느 정도인가
매체마다 광고 상품의 최소 집행 단위가 다릅니다. 네이버 파워링크는 최소 입찰가 70원(2025년 2월 가격링크 종료 이후 기준)에 최대 100,000원까지, 플레이스광고는 클릭당 50원5,000원에 일일 예산 3,000원100,000원 범위(캠페인 상한 30,000원, 광고그룹 상한 20,000원)로 설정합니다. 뉴스·블로그에 노출되는 지역소상공인광고는 노출당 0.5원(CPM) 방식입니다. 카카오 비즈보드는 보장형(CPT) 상품이 억 단위 고정가로 판매된다고 보도된 반면, 성과형(입찰) 광고는 CPC 200원 이상부터 시작한다는 업계 정리 자료가 있습니다. 당근마켓 광고는 클릭당 최소 100원부터 과금되고 서울·경기권 기준 통상 300600원 수준으로 형성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정률형 오픈리스트(매출액 대비 비율, 자료마다 6.66.8%로 표기가 엇갈림)와 클릭당 과금인 우리가게클릭(월 최대 300만원 한도)처럼 매체·상품별로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이런 매체별 하한을 알아두면, 대행사가 "이 매체는 최소 얼마 이상이어야 효율이 난다"고 말할 때 그 말이 매체 구조상 타당한지 가늠하는 근거가 됩니다.
대행사는 왜 소액 계정을 거절하나
공식적으로 통용되는 '대행사 최소 계약 금액' 기준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RFP(제안요청서) 평가에서도 예산 대비 실행 노력 정도가 고려 요소로 다뤄지는 것처럼, 광고 예산이 작을수록 캠페인 세팅·리포팅·최적화에 들어가는 인건비 대비 대행사가 가져가는 수익이 낮아지는 구조라는 점이 소액 계정을 거절하는 이유로 흔히 거론됩니다. 이는 업계 관행에 대한 일반적 설명이지, 특정 금액 이하는 무조건 거절한다는 공식 기준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대행사 규모나 관리 방식(전담 담당자를 두는지, 자동화 툴로 여러 계정을 함께 관리하는지)에 따라 소화할 수 있는 최소 예산 구간도 크게 달라지므로, 한 곳에서 거절당했다고 다른 대행사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거라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소 금액 미달이면 어떤 방법이 있나
가장 먼저 검토할 수 있는 것은 매체 셀프서비스입니다. 플레이스광고나 지역소상공인광고처럼 등록·노출 자체는 무료이고 클릭·노출 시에만 과금되는 상품은 대행사 없이도 광고주가 직접 세팅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여러 매체에 소액씩 나눠 쓰기보다 한두 매체에 예산을 집중해 대행사 최소 금액 기준을 넘기는 방법도 있고, 대형 대행사 대신 소규모 대행사·프리랜서 마케터에게 문의해 최소 금액 기준 자체가 다른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매체 셀프서비스가 부담스럽다면, 전체 운영이 아니라 세팅과 초기 점검만 단발성으로 의뢰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매달 정기 계약을 맺는 대신, 캠페인을 처음 만들 때 한 번만 컨설팅을 받고 이후에는 직접 운영하는 식으로 대행사와의 관계를 설계하면, 최소 계약 금액 기준 자체를 피해갈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약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대행사가 최소 금액을 제시하면, 그 기준이 매체 자체의 요구사항인지 대행사 내부 정책인지부터 구분해 물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매체 요구사항이라면 공식 도움말로 교차 확인할 수 있고, 대행사 내부 정책이라면 협상의 여지가 있는지 함께 물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왜 월 100만원부터인가"라고 물었을 때 매체 상품 구조를 근거로 구체적인 설명이 돌아온다면 신뢰할 만하지만, "업계 관행이라 그렇다"는 식의 막연한 답만 돌아온다면 다른 대행사와 조건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