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ROAS 자체가 상품에 맞게 설정돼 있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쿠팡 광고의 ROAS 목표는 마진율 30% 이상인 상품은 300% 이상을, 마진율 30% 미만인 상품은 400% 이상을 1차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커머스 컨설턴트들의 정리가 있습니다. 다만 이는 평균적 권장치이며 카테고리 경쟁도와 마진율에 따라 250% ROAS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업종 벤치마크보다 낮다"고 판단하기 전에, 그 벤치마크가 우리 상품의 실제 마진 구조를 반영한 수치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마진율이 낮은 상품에 마진율이 높은 상품 기준의 ROAS 목표를 그대로 적용하면, 실제로는 정상 범위인데도 저성과로 오판할 수 있습니다.

입찰가가 목표 ROAS를 따라가고 있는지 역산해봐야 합니다

쿠팡 광고 키워드 입찰가는 '목표 CPC = 평균 객단가 × 전환율 ÷ 목표 ROAS' 공식으로 역산해 설정하는 방식이 실무에서 통용됩니다. 이 공식은 쿠팡 공식 방법론은 아니며 실제로는 품질점수와 경쟁 강도가 추가로 작용하지만, 지금 쓰고 있는 입찰가가 이 계산값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대조해보는 용도로는 유효합니다. 계산된 목표 CPC보다 실제 입찰가가 훨씬 높다면 ROAS가 낮게 나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결과이며, 이 경우 입찰가부터 낮춰볼 여지가 있습니다.

상품 자체가 위너 자리를 못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쿠팡은 동일 상품을 여러 판매자가 등록하면 조건이 가장 좋은 1명만 아이템 위너로 선정해 대표 노출을 주며, 위너 자리를 잃은 판매자의 광고는 노출이 사실상 끊깁니다. 위너 자리를 놓친 상태에서 광고를 계속 돌리면 클릭 자체가 적게 발생해 ROAS가 낮게 잡히는 것이 당연한 결과입니다. 2024년 7월부터는 위너 선정에 단위가격 기준도 추가됐다는 관찰이 있어, 총가격은 경쟁력 있어 보이는데 용량 대비 단가에서 밀리는 경우도 점검 대상에 넣어야 합니다. 이 경우 광고 운영보다 상품 자체의 가격·구성 조정이 먼저입니다.

키워드를 성급하게 쳐내지 않았는지 확인하십시오

쿠팡 공식 자료는 전환이 없는 키워드를 전부 제외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아직 전환이 없어도 향후 구매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 스마트 광고·매출 최적화 광고는 키워드를 개별 추가할 수 없지만 제외 키워드는 설정할 수 있고, 수동 성과 광고는 개별 추가·제외가 모두 가능한데, 광고 상품 유형에 따라 이 통제 범위가 다르다는 점을 놓친 채 성급하게 제외 키워드를 늘리면 전환 모수 자체가 줄어 ROAS가 오히려 나빠질 수 있습니다.

업계 CPC 상승분을 벤치마크에 반영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현재 테무·알리 등 C커머스 플랫폼의 초저가 공세로 쿠팡 셀러들의 평균 CPC가 전년 대비 15~20% 상승했다는 업계 관찰이 있습니다. 이 수치는 단일 컨설턴트 블로그의 관찰이라 공식 통계는 아니지만, 만약 작년에 세운 ROAS 벤치마크를 올해도 그대로 쓰고 있다면 그 벤치마크 자체가 현재 시장의 CPC 수준을 반영하지 못한 낡은 기준일 수 있습니다. 마진율에 따른 300%·400% 목표치도 CPC가 안정적이던 시기의 참고치이므로, 카테고리 경쟁이 심해진 상품군이라면 벤치마크를 상향 조정하거나, 반대로 목표 ROAS를 무리하게 고정하기보다 상품 경쟁력 개선(가격·단위가격·리뷰 확보)에 먼저 투자하는 판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광고와 상품광고를 같은 잣대로 비교하지 마십시오

쿠팡 상품광고는 CPC(클릭당 과금) 방식으로 실제 클릭이 발생했을 때만 비용이 나가지만, 브랜드광고는 노출당 과금(CPM) 방식으로 지면에 한 번 노출될 때마다 입찰이 발생합니다. 두 상품을 함께 운영하면서 ROAS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클릭이 아니라 노출 단계에서부터 비용이 나가는 브랜드광고 쪽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브랜드광고 ROAS가 상품광고보다 낮다"는 결과만 보고 브랜드광고 예산을 줄이기 전에, 브랜드광고는 인지도 확보 목적의 CPM 상품이라는 과금 구조 자체의 차이를 먼저 감안해야 합니다.

진단 순서를 정리하면 반복 점검이 쉬워집니다

매번 감으로 원인을 찾기보다, ① 목표 ROAS가 이 상품의 마진율에 맞게 설정됐는지, ② 실제 입찰가가 역산한 목표 CPC와 얼마나 차이 나는지, ③ 아이템 위너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④ 제외 키워드가 과도하게 늘어나 전환 모수를 줄이고 있지 않은지 네 단계를 순서대로 점검하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면, ROAS가 낮은 상품이 새로 생길 때마다 처음부터 원인을 다시 찾지 않아도 됩니다. 이 체크리스트를 상품군별로 나눠 관리하면, 카테고리마다 반복되는 원인이 다르다는 것도 함께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