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CPC만 놓고 보면 비싸 보이는 게 맞습니다. 파워링크의 시스템상 최소 입찰가는 70원이지만, 경쟁이 치열한 대표 키워드는 실제 CPC가 이보다 수 배 이상 뛰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런데도 브랜드들이 계속 집행하는 이유는 CPC 하나가 아니라 전환까지 이어지는 전체 효율을 보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검색 의도 자체입니다. 파워링크는 유저가 이미 그 키워드로 무언가를 사거나 알아보려는 의도를 갖고 검색한 순간에 노출됩니다. 배너·피드형 광고는 관심 없는 사람에게도 노출되지만, 검색광고는 이미 '찾고 있는' 사람에게만 붙습니다. 그래서 CPC 자체는 높아도 전환당 비용(CPA)으로 환산하면 오히려 다른 채널보다 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브랜드 방어입니다. 자사 브랜드명 키워드를 광고로 잡아두지 않으면 경쟁사가 그 키워드에 입찰해, 우리 브랜드를 검색한 유저에게 경쟁사 광고가 뜰 수 있습니다. CPC가 다소 비싸도 브랜드명 키워드만큼은 놓치지 않으려고 계속 집행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세 번째는 즉시 노출입니다. 파워링크는 통합검색 최상단에 뜨기 때문에 오가닉 콘텐츠(블로그·플레이스)보다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오가닉 순위를 올리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파워링크는 입찰 즉시 상단에 노출되므로, 신제품 출시나 시즌 프로모션처럼 지금 당장 노출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대체할 채널이 마땅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