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경쟁사 소재·전략을 보는 가장 확실한 무료 도구는 메타 광고 라이브러리(Ads Library)입니다. 로그인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람 가능하고, 경쟁사명을 검색하면 현재 집행 중인 광고와 시작 시점, 추정 도달 국가·언어, 노출 지면(피드·릴스·메신저·Threads 등)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 광고가 몇 달째 계속 집행되고 있다면 성과가 좋다는 간접 신호로 해석하는 게 업계의 통상적인 벤치마킹 방법입니다 — 성과가 안 나오는 소재에 예산을 계속 태우는 광고주는 거의 없으니까요. 오래 집행된 광고를 우선적으로 참고하시면 경쟁사의 '검증된 소재'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검색광고(네이버 파워링크, 구글 검색광고)는 별도 툴 없이도 경쟁 키워드로 직접 검색해서 어떤 문구·확장소재·랜딩페이지를 쓰는지 시간대·요일별로 캡처·기록하는 게 가장 기본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입니다. 꾸준히 관찰하면 경쟁사가 입찰가·소재를 어떻게 조정하는지 패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광고비 자체(얼마를 쓰는지)를 정확히 알고 싶으시다면, SimilarWeb·Semrush 같은 유료 마케팅 인텔리전스 툴이 있긴 하지만 이건 실제 집행 데이터가 아니라 공개 신호를 기반으로 추정한 값이라 오차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대략적인 규모 감'을 잡는 참고용 정도로 쓰시는 게 안전합니다.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갈 부분은, 경쟁사 광고를 관찰·분석하는 것 자체는 완전히 합법이지만 그 경계를 넘어 경쟁사의 검색광고를 의도적·반복적으로 클릭해 광고비를 소진시키는 행위는 업무방해죄로 처벌된 실제 판례가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인터넷 꽃배달 업체 대표가 대행사와 공모해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경쟁업체 검색광고를 무단 반복 클릭한 사건에서 법원이 업무방해죄를 인정했습니다. 분석은 얼마든지 하되, '클릭해서 흔들기'는 절대 선을 넘지 않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