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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톡(정보성)과 친구톡(광고성)의 법적 구별 기준과 야간 발송 제한
같은 카카오톡 메시지인데 왜 하나는 아무 때나 보내도 되고 하나는 시간 제한을 받는지, 그 기준부터 짚어봅니다.
핵심요약
- 알림톡은 정보성 메시지 전용이며, 사전 승인된 템플릿으로만 발송할 수 있다
- 광고성 내용은 알림톡이 아니라 브랜드메시지(옛 친구톡, 2026년 1월부터 명칭 전환)로 보내야 한다
- 정보통신망법 제50조 제3항은 오후 9시~다음 날 오전 8시 광고성 정보 전송에 별도 사전 동의를 요구한다
- 카카오 브랜드메시지의 광고성 메시지는 자체 정책상 오전 8시~밤 8시 50분에만 발송 가능하다
- 정보성 메시지로 위장한 광고를 알림톡으로 보내면 채널 메시지 발송이 최소 30일 또는 영구 제한될 수 있다
알림톡과 친구톡(브랜드메시지)은 무엇으로 구분하나
카카오 알림톡은 주문 확인, 배송 상태, 예약 알림처럼 이용자가 이미 요청했거나 계약 관계에서 당연히 받아야 하는 '정보성' 메시지 전용 채널입니다. 발송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승인받은 템플릿을 써야 하고, 템플릿에 없는 자유로운 문구를 넣을 수 없습니다. 반면 쿠폰 발급, 세일 소식, 신제품 안내처럼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성' 내용은 알림톡이 아니라 브랜드메시지(2026년 1월 1일부터 친구톡을 대체한 명칭)를 통해서만 보낼 수 있습니다.
이 구분 기준은 메시지 채널이 아니라 '내용의 성격'입니다. "배송이 시작됐어요"는 정보성이지만 같은 배송 알림 안에 "이번 주 특가 상품도 확인해보세요"라는 문구를 끼워 넣는 순간 그 메시지는 광고성 요소를 포함하게 됩니다. 판단이 애매한 경우 카카오 심사 기준에서 광고성으로 분류될 수 있으므로, 정보성 메시지에는 순수하게 안내 목적의 내용만 담는 것이 안전합니다.
알림톡을 광고성으로 잘못 쓰면 어떻게 되나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운영정책은 정보성 메시지만 발송 가능한 알림톡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할 목적의 광고성 내용을 보내는 행위를 명확히 금지합니다. 위반이 확인되면 채널의 메시지 발송 기능이 최소 30일간 제한되거나, 반복 위반 시 영구 제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림톡 단가가 브랜드메시지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광고성 문구를 알림톡에 섞어 보내는 유혹이 있을 수 있지만, 채널 자체가 막히면 정보성 메시지조차 발송할 수 없게 되어 손실이 훨씬 커집니다.
정보통신망법상 야간 발송 제한은 어떻게 적용되나
정보통신망법 제50조 제3항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려면 그 시간대 전송에 대한 별도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일반적인 수신 동의와는 별개의 동의로 취급되므로, 야간에도 광고를 보내고 싶다면 동의 단계에서부터 "야간 시간대 수신에도 동의합니다"라는 항목을 별도로 마련해야 합니다.
이 제한의 핵심은 '발송 시각'이 아니라 '수신 시각'이라는 점입니다. 오후 8시 59분에 발송 버튼을 눌렀더라도 시스템 지연이나 대량 발송 큐 처리로 실제 도달이 오후 9시를 넘기면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예약 발송을 설정할 때는 마감 컷오프 시간을 오후 9시보다 여유 있게(예: 오후 8시 30분 이전) 잡아 지연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정보성 메시지(알림톡)는 이 시간 제한 자체를 받지 않습니다.
카카오 자체 정책의 발송 시간 제한은 법과 어떻게 다른가
카카오는 정보통신망법과 별개로 브랜드메시지의 광고성 메시지에 대해 한국 시간 기준 오전 8시부터 밤 8시 50분까지만 발송을 허용하는 자체 정책을 두고 있습니다. 법정 제한(오후 9시~오전 8시)보다 카카오 정책의 종료 시각(밤 8시 50분)이 더 이른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즉 법적으로는 오후 9시까지 발송이 가능해 보여도, 카카오 채널을 통한 광고성 메시지는 밤 8시 50분 이후 시스템 자체에서 발송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발송 예약 시 법정 기준이 아니라 카카오 정책 기준으로 컷오프를 맞추는 것이 실무적으로 안전합니다.
친구톡이 사라진다는데 지금 뭘 준비해야 하나
카카오 친구톡(광고형) 서비스는 2025년 12월 31일을 끝으로 종료되었고, 2026년 1월 1일부터 브랜드메시지(자유형)로 전면 전환되었습니다. 기존 친구톡 연동 시스템으로 발송 요청을 보내면 자동으로 브랜드메시지로 대체 발송된다고 안내되지만, 메시지 발송 대행 솔루션을 쓰고 있다면 API 연동 설정이 브랜드메시지 규격에 맞게 마이그레이션됐는지 담당 대행사·솔루션사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문자(SMS)·이메일도 같은 야간 기준을 적용받나
정보통신망법 제50조 제3항의 야간 발송 제한은 특정 채널에 한정되지 않고 전자적 전송매체를 이용한 광고성 정보 전송 전체에 적용됩니다. 즉 카카오 브랜드메시지뿐 아니라 문자(SMS), 이메일, 앱 푸시로 광고성 정보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사이에 보내려 해도 동일하게 별도 사전 동의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정보성 메시지(주문 확인, 배송 상태,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는 채널과 무관하게 이 시간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여러 채널을 함께 운영하는 팀이라면 채널마다 다른 규정이 있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법정 야간 제한 자체는 채널 공통이고, 카카오처럼 매체사가 자체적으로 더 엄격한 정책(밤 8시 50분 컷오프)을 얹는 경우가 있다는 점만 채널별로 다르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알림톡·브랜드메시지 발송 단가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
알림톡과 브랜드메시지는 법적 성격뿐 아니라 발송 단가도 다릅니다. 알림톡은 카카오 공식 단가가 건당 8원 수준이고 실제 판매가는 발송 대행사 마진에 따라 달라지며, 브랜드메시지는 텍스트형·이미지형·와이드형 등 형식에 따라 단가가 더 높게 책정됩니다. 광고성 메시지를 알림톡으로 잘못 보내는 실수가 발생하는 배경에는 이런 단가 차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가를 아끼려다 채널 발송이 제한되면 정보성 메시지까지 막혀 오히려 더 큰 비용(고객 문의 응대, CS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메시지 유형을 먼저 정확히 분류한 다음 단가를 비교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