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개설, 무엇부터 채워야 하는가

2강에서 다룬 것처럼 비즈니스 관리자 세팅의 출발점은 페이지입니다. 페이지를 새로 만들 때는 페이지명, 카테고리(업종), 소개 문구, 연락처, 웹사이트 주소 같은 기본 정보를 채우게 됩니다. 이 정보들은 페이지 방문자뿐 아니라 광고 노출 화면에도 일부 그대로 반영되므로, 정식 상호명·정확한 업종 카테고리로 처음부터 채워 넣는 편이 좋습니다. 나중에 페이지명을 바꾸면 팔로워·검색 노출 측면에서 혼선이 생길 수 있어, 개설 초기에 확정하는 게 안전합니다.

프로필 사진, 왜 규격을 지켜야 하는가

페이스북 페이지 프로필 사진은 320×320px로 업로드하는 것을 권장하며, 실제로는 PC 화면에서 176×176px, 모바일에서 196×196px, 일부 저사양 화면에서는 36×36px 크기로 축소돼 노출됩니다. 게다가 프로필 사진은 원형으로 크롭돼 보입니다. 이 두 가지 특성 때문에 로고 이미지를 정사각형 캔버스에 여백 없이 꽉 채워 넣으면, 실제 노출 시 로고의 모서리 부분이 원형 크롭에 잘려나가는 문제가 생깁니다. 로고 디자인이 정사각형이 아니라 가로로 긴 워드마크 형태라면, 프로필 사진용으로는 심볼만 따로 정사각형 여백을 두고 배치하는 별도 버전을 준비하는 게 안전합니다.

커버 사진, 어떤 해상도와 파일 형식을 써야 하는가

커버 사진은 851×315px 크기의 sRGB JPG 파일로, 파일 용량은 100킬로바이트 미만일 때 가장 빠르게 로드된다는 것이 메타 공식 권장 사항입니다. 최소 요구 사양은 가로 400px, 세로 150px 이상입니다. 실제 노출 크기는 PC에서 820×312px, 스마트폰에서 640×360px로 화면마다 다르게 잘려 보입니다. 로고나 텍스트가 포함된 이미지라면 JPG보다 PNG 파일로 올리는 편이 더 선명하게 노출된다는 안내도 같은 공식 문서에 있습니다 — 사진 위주 이미지는 JPG로도 충분하지만, 문구·수치·로고가 들어간 이미지는 PNG를 우선 검토하세요.

왜 중요한 요소를 정중앙이나 우측에 배치해야 하는가

커버 사진에서 자주 놓치는 함정은 배치입니다. 커버 사진의 좌측 하단 영역은 프로필 사진에 의해 부분적으로 가려지고, 화면 크기에 따라 이미지의 다른 부분이 잘리거나 리사이즈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브랜드 슬로건이나 핵심 문구, 캠페인 정보처럼 반드시 보여야 하는 요소를 이미지 좌측 하단이나 가장자리에 배치하면 기기·화면에 따라 잘려서 안 보이는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텍스트·로고·핵심 비주얼은 이미지 중앙 또는 우측 상단 쪽으로 배치하는 것이 여러 화면 크기에서 안전하게 보이는 방법입니다.

페이지 이미지와 광고 소재는 왜 함께 점검해야 하는가

페이지 프로필·커버 이미지는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별개로 관리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광고가 노출될 때 페이지 프로필 사진이 광고 옆에 함께 붙어 보이는 지면(피드형 광고 등)이 있습니다. 즉 광고 소재는 완성도 있게 만들었는데 페이지 프로필 사진이 흐릿하거나 로고가 잘려 있으면, 광고를 클릭하기 전 단계에서부터 브랜드 신뢰도가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캠페인을 켜기 전에 광고 소재뿐 아니라 페이지 프로필·커버 이미지도 함께 최종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모바일 우선으로 이미지를 점검해야 하는 이유

페이지 방문자 대부분은 PC가 아니라 모바일 화면으로 접속합니다. 커버 사진이 PC에서는 820×312px로 넓게 보이지만 모바일에서는 640×360px 비율로 다르게 잘려 보이기 때문에, PC 화면에서만 확인하고 넘어가면 모바일에서 핵심 요소가 잘려 나간 걸 놓치기 쉽습니다. 이미지를 업로드한 뒤에는 반드시 실제 모바일 앱 화면에서도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특히 캠페인 기간에 맞춰 커버 사진을 프로모션 배너로 바꾸는 경우, PC·모바일 두 화면 모두에서 문구가 잘리지 않는지 확인한 뒤에 발행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페이지 카테고리·소개 문구는 이미지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미지 규격에 신경 쓰다 보면 페이지 카테고리와 소개 문구 같은 텍스트 정보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카테고리는 검색·추천 노출에 영향을 주고, 소개 문구는 방문자가 페이지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읽는 텍스트입니다. 업종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카테고리를 고르면 관련 검색에서 노출 기회를 놓칠 수 있고, 소개 문구를 비워두거나 너무 짧게 쓰면 광고를 보고 페이지로 유입된 사용자가 신뢰를 갖기 어렵습니다. 이미지 최적화와 함께 카테고리·소개 문구·연락처 정보까지 한 번에 점검 목록에 넣어 두는 것이 페이지 완성도를 높이는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