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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광고(SA) 캠페인 구조 설계: 캠페인 - 광고그룹 - 키워드 - 소재 계층 구조의 정석
계정을 만들고 결제를 등록했다면 이제 캠페인 안쪽 구조를 설계할 차례입니다. 이 계층을 대충 잡고 시작하면 나중에 성과를 분석할 때마다 원인을 찾기 어려운 뭉뚱그려진 계정이 됩니다.
핵심요약
- 계정은 여러 캠페인의 묶음이고, 캠페인은 광고그룹의 집합이며, 광고그룹에는 광고(소재)와 키워드가 들어간다
- 같은 캠페인에 속한 광고그룹은 예산·위치 타겟팅 같은 설정을 공유한다
- 광고그룹에는 서로 비슷한 광고와, 그 광고를 트리거할 키워드가 함께 들어간다
- 캠페인 유형 선택은 광고가 노출되는 위치와 사용 가능한 설정을 함께 결정한다
- 계층을 잘못 설계하면 예산과 타겟팅이 서로 다른 상품·서비스에 섞여서 청구된다
계정 구조는 4단계로 이루어진다
Google Ads의 계정 구조는 위에서 아래로 계정 → 캠페인 → 광고그룹 → 키워드/광고 순으로 내려갑니다. 계정은 여러 캠페인의 묶음이고, 캠페인은 광고와 키워드, 입찰가로 이루어진 광고그룹의 집합입니다. 같은 캠페인에 속한 광고그룹들은 예산과 위치 타겟팅 등 캠페인 단위 설정을 공유합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계정을 설계하면 흔히 벌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성격이 전혀 다른 상품 두 개를 같은 캠페인 안에 몰아넣고 예산을 공유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기 있는 상품 하나가 예산을 대부분 가져가면서 다른 상품의 키워드는 노출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캠페인을 나누는 기준을 처음부터 명확히 잡아야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은 무엇을 기준으로 나눠야 하나
캠페인을 나누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예산과 목표입니다. 서로 다른 예산을 배정하고 싶은 상품군, 또는 서로 다른 목표(판매 vs 리드 확보)를 가진 그룹이라면 별도 캠페인으로 분리해야 합니다. 캠페인 유형 선택 자체도 광고가 노출되는 위치(검색, 디스플레이, 유튜브 등)와 사용할 수 있는 설정·옵션을 함께 결정하므로, 캠페인 단위에서 이미 큰 전략 방향이 정해지는 셈입니다.
지역을 기준으로 캠페인을 나누는 경우도 흔합니다. 서울과 지방의 타겟이 다르거나, 국내와 해외를 동시에 광고하는 사업자라면 위치 타겟팅이 캠페인 단위 설정이라는 점 때문에라도 지역별로 캠페인을 분리하는 편이 예산 배분을 통제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예산과 목표, 지역이 모두 같은 상품군을 굳이 여러 캠페인으로 잘게 쪼개면, 캠페인마다 데이터가 분산돼 입찰 자동화나 성과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량이 부족해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광고그룹은 무엇을 기준으로 나눠야 하나
캠페인 안에서 광고그룹을 나누는 기준은 예산이 아니라 주제의 통일성입니다. 광고그룹에는 서로 비슷한 광고와, 그 광고를 트리거할 단어·구문인 키워드가 함께 들어갑니다. 여기서 "비슷하다"는 것은 검색어와 광고 문구, 랜딩페이지가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신발을 파는 광고주가 "러닝화"와 "구두"를 같은 광고그룹에 몰아넣으면, 두 키워드에 모두 어울리는 광고 문구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결국 어느 한쪽 검색어에는 맞지 않는 문구가 노출되고, 이는 클릭률과 품질 관련 지표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광고그룹을 상품군이나 검색 의도 단위로 세분화하면, 각 그룹마다 그 검색어에 정확히 맞는 광고 문구와 랜딩페이지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와 소재는 어떻게 짝을 맞춰야 하나
광고그룹 안에서 키워드와 광고 소재(문구)는 서로를 위해 존재합니다. 키워드가 광고를 트리거하는 조건이라면, 소재는 그 트리거가 발동됐을 때 실제로 보이는 문구입니다. 키워드와 소재의 연관성이 낮으면, 검색한 사람이 자신이 찾던 것과 다른 광고를 보게 되고 클릭하지 않거나 클릭해도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무에서는 광고그룹 하나에 너무 많은 키워드를 몰아넣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키워드 수가 많아질수록 하나의 광고 문구로 모든 검색 의도를 만족시키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대신 검색 의도가 비슷한 키워드 몇 개를 묶고, 그 의도에 정확히 맞는 광고 문구 여러 개를 함께 넣어 성과가 좋은 조합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구성하는 방식이 더 안정적입니다.
계층을 나중에 다시 정리하려면 왜 더 힘든가
처음에 캠페인·광고그룹 구조를 대충 잡고 시작한 뒤 나중에 다시 정리하려는 시도는, 처음부터 제대로 설계하는 것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갑니다. 이미 쌓인 성과 데이터(클릭, 전환, 품질 관련 이력)는 캠페인·광고그룹 단위에 귀속돼 있어서, 구조를 바꾸면 그 이력이 새 구조로 깔끔하게 옮겨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성과가 좋았던 광고그룹을 쪼개서 새 캠페인으로 옮기면, 그 새 캠페인은 이력이 없는 상태에서 다시 데이터를 쌓기 시작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계정 구조 설계는 캠페인을 몇 개 만들기 전, 즉 광고비를 쓰기 시작하기 전에 끝내 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미 운영 중인 계정이라도 구조가 잘못됐다고 판단되면 미루지 말고 재설계하는 편이 낫습니다 — 데이터가 더 쌓일수록 재설계 시 잃는 이력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캠페인·광고그룹 이름은 어떻게 지어야 관리가 쉬운가
구조를 잘 나눴어도 이름을 아무렇게나 붙이면 계정이 커졌을 때 다시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캠페인 이름에는 목표·지역·기간처럼 캠페인 단위로 공유되는 정보를, 광고그룹 이름에는 그 안에 묶인 키워드의 공통 주제를 넣는 방식이 실무에서 흔히 쓰입니다. 예를 들어 "검색_서울_판매_상시"처럼 캠페인 단위 정보를 담고, 그 아래 광고그룹은 "러닝화", "구두"처럼 주제를 그대로 이름으로 쓰는 식입니다.
이름 규칙을 정해 두지 않으면 계정이 커질수록 "이 캠페인이 정확히 뭘 위한 것이었는지" 담당자 본인도 헷갈리는 상황이 생깁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같은 계정을 나눠 관리한다면, 이름 규칙을 처음부터 문서로 정리해 공유해 두는 것이 계정 전체의 일관성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