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가장 근본적인 차이부터 말씀드리면, UA(유니버설 애널리틱스)는 세션(방문) 중심으로 페이지뷰·이벤트·거래 등을 서로 다른 '히트 타입'으로 구분해 집계했지만, GA4는 페이지뷰를 포함한 모든 상호작용을 '이벤트' 하나의 구조로 통일했습니다. UA에서 별개 개념이던 페이지뷰·이벤트·전자상거래 거래가 GA4에서는 모두 매개변수가 붙은 이벤트일 뿐이라는 게 근본적인 데이터 모델 차이입니다. 트래픽 수치가 달라 보이는 가장 흔한 이유는 세션 정의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UA는 캠페인 변경이나 자정을 넘기면 새 세션으로 끊는 등 상대적으로 엄격한 규칙을 썼지만, GA4는 참여(engagement) 신호를 기준으로 세션을 이어가는 방식이라 같은 방문 패턴이라도 UA와 GA4에서 세션 수 자체가 다르게 집계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구글은 UA 표준 속성의 데이터 처리를 2023년 7월 1일부로 종료했고(360 속성은 2023년 10월), 이후 신규 데이터는 GA4로만 수집됩니다. 과거 UA 데이터는 조회는 가능하지만 계속 갱신되지 않으므로, 지금 시점에 UA와 GA4를 나란히 비교하는 건 실시간 비교가 아니라 이미 멈춰 있는 과거 데이터와 현재 데이터를 비교하는 것임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전환 개념도 바뀌었습니다. UA의 '목표(Goals)'와 '전환(Conversion)' 개념은 GA4에서 '주요 이벤트(Key Event, 과거 명칭 Conversion)'로 이름과 설계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UA는 목표를 별도 화면에서 설정했지만, GA4는 이미 수집된 이벤트 중 하나를 골라 '주요 이벤트로 표시'하는 방식이라, UA에서 쓰던 목표 설정을 그대로 옮길 수 있는 게 아니라 GA4 이벤트 체계에 맞춰 다시 설계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