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먼저 진단 방향부터 잡으면, CTR이 높다는 것은 광고 소재와 타겟팅이 클릭을 유도하는 데는 성공했다는 뜻이므로, 전환율이 낮은 원인을 타겟팅보다는 클릭 이후(랜딩페이지, 신뢰도, 결제 과정)에서 먼저 찾는 것이 진단 순서상 합리적입니다. 신생 자사몰이라면 이 격차가 자연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자사몰은 판매자가 직접 트래픽을 끌어와야 하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며, 오픈마켓과 달리 결제 시스템·후기·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처음부터 쌓여 있지 않습니다. 개설 1주일처럼 매우 신생인 자사몰은 이 신뢰 격차가 특히 크게 작용해, 광고 클릭까지는 이어져도 낯선 사이트에 결제 정보를 입력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이탈하는 고객이 많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패턴도 실무에서 관찰됩니다. 메타 광고로 상품에 관심을 갖게 된 소비자가 곧바로 자사몰에서 결제하지 않고, 더 익숙하고 신뢰하는 오픈마켓(쿠팡 등)에서 같은 상품명을 검색해 그쪽에서 구매하는 행동 패턴입니다. 이 경우 광고 성과 데이터(자사몰 전환율)만으로는 이 오픈마켓 전환분이 잡히지 않아, 광고가 실제로 만든 매출보다 자사몰 전환율이 낮게 보이는 착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패턴이 사실인지 확인하려면 쿠팡 등 타 채널에서 같은 기간 판매량이 함께 늘었는지 대조해보는 것이 현실적인 검증 방법입니다. 정확한 채널별 전환 비중을 일반화한 통계는 없으니, 이 부분은 직접 데이터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원인을 좁히시려면 ①랜딩페이지가 광고 소재에서 약속한 내용(가격, 혜택)과 일치하는지, ②모바일에서 로딩 속도·레이아웃이 정상인지, ③회원가입 절차가 복잡해 결제 전 이탈을 유발하는지, ④신뢰 요소(사업자 정보, 리뷰, 배송·환불 정책 고지)가 충분히 노출되는지, ⑤전환 추적(픽셀·이벤트)이 정확히 설정돼 실제 전환이 누락 집계되고 있지는 않은지를 순서대로 점검해보세요. 실제 원인은 GA4 등 분석 도구로 각 단계 이탈률을 직접 확인해야 특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