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비대중적 카테고리 상품을 B2B·B2C 동시에 파신다면, 우선 두 축을 한 캠페인으로 섞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용 캠페인 대신, B2B 쪽은 계정(기업) 단위로 접근하는 방식이, B2C 쪽은 대중 도달 중심의 퍼포먼스 마케팅이 각각 더 맞는 구조입니다. B2B 쪽에서는 링크드인의 기업 타겟팅처럼 타겟 기업 리스트를 매칭해 특정 직책·직급의 의사결정권자에게 좁혀 도달하는 채널이 유효합니다. 일반 소비자 대상 SNS 광고와 달리, 노출량보다 '정확한 기업·직책'에 닿는지가 성과를 좌우합니다. 유니폼(작업복)처럼 기업이 대량 구매하는 카테고리라면, 총무·구매팀의 견적 요청→비교→계약이라는 절차형 구매 사이클을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카테고리는 즉시 구매 전환보다 '견적 문의·상담 신청'을 1차 전환 목표로 잡고, 검색광고(업종+유니폼 제작 등 구매 의도 키워드)와 자사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연결하는 방식이 실무에서 흔히 쓰입니다. 반대로 일반 대중 소비재가 섞여 있다면, B2C 축은 검색광고보다 도달 우선의 SNS·디스플레이 광고 비중을 높이고 인지→관심→구매 퍼널을 짧게 설계해 즉시 구매 전환(장바구니·결제)을 노리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B2B 축(사무실 비품 대량구매 등)이 별도로 존재한다면 이 대량구매 채널만 검색광고·제안서 대응으로 분리하는 것이 낫습니다. 예산도 목표별로 나눠 잡으세요. 목표과업법은 마케팅 목표를 먼저 확정하고 그 목표 달성에 필요한 과업을 나열한 뒤 과업별 비용을 합산해 예산을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B2B·B2C를 함께 운영할 때는 이 방법으로 두 축의 목표(B2B는 리드 수·상담 전환, B2C는 매출·구매전환)를 따로 세우고 예산을 분리 배분하는 것이, 뭉뚱그려 배분하는 것보다 성과 추적이 명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