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매체}에서 {업종} DB 단가를 여쭤보셨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체×업종별 DB(리드) 단가를 공식적으로 고시하는 기관은 없습니다. 실제 단가는 시즌(입시철·다이어트 시즌 등), 경쟁 광고주 수, 오퍼(사은품·할인 여부), 신청폼 진입 장벽에 따라 같은 매체·업종 안에서도 몇 배씩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지금 이 업종·매체 평균 단가가 얼마'라는 숫자를 그대로 목표로 삼기보다, 자사의 과거 데이터나 소규모 테스트 캠페인으로 직접 측정한 단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단가가 왜 이렇게 갈리는지 구조는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CPA(리드) 광고는 클릭 → 전환(DB 수집) → 콜(상담) → 승인 → 정산 순으로 운영되며, 광고에 노출된 소비자가 실제로 구매(가입)했을 때만 비용이 청구되는 성과 기반 광고입니다. DB 단가는 이 퍼널의 최종 승인 단계까지 감안해 계산해야 하며, 단순 리드 수집가만 보면 실제 비용을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DB 광고에서 품질과 양은 줄다리기 관계이기도 합니다. 허수(자격 미달 리드)를 거르려고 타겟이나 노출을 좁히면 광고가 잡는 DB 수와 전환율(CVR)이 함께 떨어지는 구조적 트레이드오프가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매체·업종이라도 '싼 DB 단가'를 목표로 하면 리드 품질이 떨어지고, '좋은 DB'를 목표로 하면 단가가 올라가는 식으로 단가 자체가 목표 설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메타에서 건강식품·건기식 DB를 운영하신다면 한 가지 더 참고하세요. 2022년 1월부터 메타는 상세 타겟팅에서 건강 상태 같은 민감한 카테고리를 제거했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식품·건기식은 과거처럼 세밀한 관심사 타겟팅을 걸 수 없어, 상대적으로 넓은 타겟에 노출한 뒤 걸러내는 방식이 되므로 DB 단가가 학원·교육 같은 비민감 카테고리보다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평균 단가'를 목표로 잡기보다, DB 단가가 적정한지는 업계 평균이 아니라 자사 마진 구조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LTV(고객 생애가치)와 CAC(고객 획득비용)의 비율이 3:1 이상이면 스케일업할 만한 수준으로 보는 프레임워크가 널리 쓰이는데, DB 단가를 이 CAC의 핵심 구성요소로 놓고 역산하면 매체·업종별 '평균 단가'보다 훨씬 실전에 맞는 목표치를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