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시작점은 계정 설정부터입니다. 협찬·수익화를 진행하려면 먼저 프로페셔널 계정 중 '크리에이터' 계정으로 전환하세요. 크리에이터 계정은 인플루언서·개인 콘텐츠 제작자처럼 '개인'이 중심인 활동에 맞춰져 있고, 유료 파트너십 태그(협찬 표시 기능)와 인사이트(도달·참여 데이터)를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브랜드가 협업을 검토할 때 이 인사이트 데이터를 근거 자료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협찬을 받기 전부터 데이터를 쌓아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협찬을 받을 수 있을지는 팔로워 수보다 다른 기준이 더 중요합니다. 브랜드가 협업 대상을 고를 때는 팔로워 수보다 채널 정체성의 명확함과 실질 참여율(댓글·좋아요 비율)을 더 중요하게 본다는 것이 업계에서 통용되는 판단 기준입니다. 팔로워 1만~10만 명 규모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대형 계정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팔로워가 적어도 참여율이 높으면 협찬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협찬을 받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실제로 해당 상품을 직접 사용해보았어야 하고 표시 내용이 직접 경험한 사실에 부합해야 합니다(공정위 추천·보증 심사지침 원칙). 둘째,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는 게시물의 제목이나 상단에 위치해야 하며, '더보기'를 눌러야 보이는 위치, 댓글, 프로필 설명란에만 표시하는 것은 모두 위반으로 해석됩니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상 처벌 대상은 광고주로 한정되고 인플루언서 개인은 처벌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실제로 2024년 공정위는 대가를 지급받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광고하면서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7개 사업자에게 총 2억 6,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가 있습니다 — 협업 브랜드 입장에서는 표시 의무가 걸린 사안이므로, 인플루언서가 먼저 표시 의무를 챙겨주면 브랜드와의 신뢰 관계에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