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먼저 위험도가 다른 두 위치라는 점부터 짚어야 합니다. 장바구니 페이지 내 추천 상품 배치는 이미 구매를 결심한 유저의 결제 진행을 방해할 위험이 있습니다 — 추천 상품을 보다가 다시 상품 탐색으로 빠지면서 원래 담았던 상품의 구매 자체가 지연되거나 이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결제 완료 페이지(주문완료 화면) 내 추천은 이미 결제가 끝난 뒤라 이탈 위험 없이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안전한 위치로 꼽힙니다. 질문에서 말씀하신 '결제 페이지'가 결제 진행 중인 화면이라면 장바구니와 비슷한 리스크가 있고, 결제 완료 후 화면이라면 훨씬 안전한 위치입니다 — 이 둘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다만 위치보다 더 중요한 변수는 추천의 관련성입니다. 무작위로 아무 상품이나 추천하면 위치와 무관하게 페이지 이탈만 늘리는 역효과가 나고,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과 실제로 함께 구매될 가능성이 높은 상품(크로스셀)을 정확히 골라 보여줘야 위치 배치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됩니다. 즉 위치를 고민하기 전에 추천 알고리즘의 정확도부터 점검하는 게 순서입니다. 어느 위치가 정말 이탈률을 낮추는지는 상품군·타겟에 따라 갈릴 수 있어 정답을 미리 단정하기보다 A/B 테스트로 검증하는 게 실무에서 권장됩니다. 절반의 트래픽에는 장바구니 페이지에, 나머지 절반에는 결제 완료 후 페이지에 동일한 추천 로직을 노출해서 최종 결제 완료율과 재구매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직접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