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리테일미디어 네트워크 운영을 매체사·제작사·광고주와 함께 진행할 때 책임 소재를 문서로 남기는 방법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는 이미 구매 의도가 확실한 이커머스 플랫폼 방문자에게 광고를 붙이는 방식으로, 아마존이 만든 모델을 국내에서는 쿠팡 광고가 표준화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유형은 AI 스마트 광고·매출 최적화 광고·수동 성과 광고·매출 시작 광고 4종으로 나뉘고, 과금 방식도 갈린다 — 상품광고는 실제 클릭이 일어났을 때만 과금되는 CPC 구조, 브랜드광고는 노출 1회마다 과금되는 CPM 구조다. 여기에 더해, 리테일미디어 네트워크를 확장할 때 조기에 볼 경보 지표 중 하나는 제외 키워드로 걸러야 할 무관 검색어 유입 비중이다. 제외 키워드는 클릭은 발생하지만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은 검색어에서 광고비가 새는 것을 막는 기능으로, AI 스마트 광고·매출 최적화 광고는 개별 키워드 추가는 불가능해도 제외 키워드는 설정할 수 있고 수동 성과 광고는 추가·제외 모두 가능하다. 다만 플랫폼 공식 자료는 전환이 없는 키워드를 전부 제외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안내한다 — 아직 전환이 없어도 향후 구매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실무적으로 꼭 챙기실 부분은, 매체사·제작사·광고주 셋 이상이 얽히는 캠페인은 문서 한 장(캠페인 착수 시 공유하는 협업 합의서)에 ①누가 최종 승인권을 갖는지 ②각 주체가 언제까지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③재위탁(하도급)이 있다면 그 사실과 범위를 명시해두는 것이 실무 원칙이다. 재위탁은 대행 업계에서 흔한 구조지만 광고주가 그 사실을 모르면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 파악이 어려워지므로, 제작사·매체 렙사가 대행사의 하위 벤더인지 광고주와 직접 계약 관계인지부터 문서로 밝혀야 한다. 승인 단계가 여럿인 콘텐츠는 관련자 전원이 각 단계마다 승인했다는 기록을 남겨야 나중에 방향이 흔들렸을 때 원인 추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