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조직 간 데이터 거버넌스가 기대보다 낮을 때 곧바로 예산부터 줄이면 성급한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성과가 기대보다 낮게 나올 때 예산부터 줄이기 전에 순서대로 진단하셔야 합니다. 첫째 측정 오류 여부(태그 누락, 전환 기간 설정 오류로 실제보다 낮게 집계됐을 가능성), 둘째 타겟팅·소재가 원래 가설대로 도달했는지(노출 지표 확인), 셋째 랜딩 이후 전환 경로에서 이탈이 생겼는지(사이트·상담 프로세스 문제)입니다. 이 세 가지를 확인하지 않고 예산부터 줄이시면, 실제로는 측정이나 후속 프로세스 문제였던 경우까지 "광고가 안 먹힌다"는 잘못된 결론으로 예산을 잃게 됩니다. 성과 판단은 최소한 해당 캠페인의 학습·안정화 기간(매체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며칠에서 2주 수준)이 지난 뒤의 데이터로 하셔야 합니다. 시작 직후 며칠치 데이터만으로 예산을 조정하시면 아직 최적화가 끝나지 않은 상태의 변동성을 성과 저조로 오판하기 쉽습니다. 조직 간 데이터 거버넌스에서 가장 흔한 마찰은 같은 이름의 지표를 부서마다 다르게 정의해서 쓰는 것이라, 지표 정의·집계 기준·소유 부서를 데이터 사전 한 곳에 등록해두는 것이 표준적인 해법입니다. 조직 간 데이터 거버넌스의 성과가 낮다고 느끼신다면, 예산을 조정하기 전에 이 순서(측정 → 타겟팅·소재 → 후속 전환 경로)대로 먼저 점검해보시길 권합니다.